일본 드럭스토어 생활용품·소모품 쇼핑
여행자들이 실제로 많이 담는 것만 정리했습니다
매장에서 고민 시간이 길어지는 구간을 줄이는 용도입니다
일본 드럭스토어는 의약품이나 뷰티만 유명한 곳은 아닙니다.
막상 들어가 보면 생활용품 코너에서 생각보다 오래 머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 부담은 크지 않은데, 한 번 써보면 “이건 다음에 또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아래 리스트는 제품을 늘어놓기보다 여행 중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집게 되는지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휴식·힐링 - 많이 걷고, 눈이 피곤한 날에 손이 가는 것
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걷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숙소에 돌아왔을 때 눈이 뻑뻑하거나 다리가 붓는 느낌이 먼저 오는 날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진짜 많이 걸었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드는 순간입니다.
캐리어를 한쪽에 세워두고 침대에 그대로 주저앉는 날도 생깁니다.
그래서 생활용품 코너에서는 그날 바로 써야 할 물건부터 장바구니에 담게 됩니다.
쇼핑할 때도 “지금 숙소에서 쓸 거”를 먼저 정해두면 매대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체크인 시간만 떠올리며 필요한 것만 빠르게 고르게 됩니다.
메구리즘 증기 아이마스크
포장을 뜯으면 따뜻한 스팀이 이어지는 온열 안대입니다.
하루 종일 지도와 일정을 보느라 화면을 많이 본 날에는, 잠들기 전에 눈을 쉬게 하고 싶어 자연스럽게 찾게 됩니다.
불을 끄고 안대를 얹은 채 그대로 잠들어버리는 밤도 생깁니다.
휴족시간(Kyusoku Jikan)
종아리나 발바닥에 붙이면 시원한 느낌이 드는 쿨링 시트입니다.
하루에 만 보 넘게 걷고 나면 다리가 붓거나 열이 오른 느낌이 드는데, 이럴 때 샤워 후 바로 붙이게 됩니다.
침대에 누운 채 휴대폰을 보면서 붙이고 그대로 쉬게 됩니다.
여행 중 피로를 그냥 넘기면 다음 날 일정이 더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피로는 오늘 정리하자”는 마음으로 이런 아이템을 먼저 챙기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시작하고 싶어집니다.
위생·바디 - 여행 중에도 은근히 신경 쓰이는 부분
여행을 하면 샤워 환경이 달라지고, 땀이나 습도 같은 변수가 늘어납니다.
평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던 부분이 유독 거슬리는 날도 생깁니다.
거울을 보다가 괜히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되는 순간도 있습니다.
이런 순간에는 복잡한 관리보다는 특정 상황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물건에 손이 가게 됩니다.
쓰는 방법이 단순하고 결과가 바로 느껴지는 제품들이 주로 선택됩니다.
설명을 오래 읽지 않고도 집을 수 있는 쪽으로 눈이 갑니다.
펠리칸 ‘For Back’ 등드름 비누
등이나 가슴 쪽 트러블을 신경 쓰는 분들이 많이 찾는 비누입니다.
여름처럼 땀이 많거나 하루 종일 돌아다닌 뒤 피부가 답답하게 느껴질 때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됩니다.
샤워하면서 “오늘은 이걸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일 코스메틱(Smile Cosmetique) 미백 치약
여행 중에는 커피나 차를 평소보다 자주 마시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치아 착색이 괜히 신경 쓰이는데 이럴 때 펌프형 치약이 편하게 느껴집니다.
세면대 앞에서 한 번 더 눌러 쓰게 되는 날이 생깁니다.
스피드 브레스 케어(Breath Care)
식사 후 바로 이동해야 할 때, 양치가 어려운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가방에 하나쯤 넣어두는 제품입니다.
지하철을 타기 직전에 꺼내 쓰는 순간도 생깁니다.
위생·바디 제품은 종류가 많지만 막상 고르는 기준은 단순합니다.
여행 중 내가 가장 자주 불편함을 느끼는 상황이 무엇인지 떠올리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하루 일정을 머릿속으로 한 번 훑어보게 됩니다.
리빙·소모품 - 가볍게 샀다가 집에서도 계속 쓰게 되는 것
생활용품은 여행 중에만 쓰고 끝나는 물건보다는,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손이 가는 제품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부피 대비 활용도를 먼저 보게 됩니다.
캐리어 한쪽 빈 공간을 떠올리며 고르게 됩니다.
소모품은 호불호가 적어서 선물용으로도 부담이 없습니다.
회사나 지인에게 가볍게 건네기 좋다는 이유로 함께 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건 나눠주기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실콧(Silcot) 우루우루 화장솜
스킨을 많이 쓰지 않아도 충분히 적셔지는 타입의 화장솜입니다.
평소 쓰던 양의 절반만 써도 된다는 점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여행 중에는 스킨 사용량을 줄이고 싶을 때 특히 편하게 느껴집니다.
숙소에서 급하게 스킨팩을 할 때 꺼내 쓰게 됩니다.
라이온(LION) 시미토리 레스큐(휴대용 얼룩 제거제)
커피나 음식물을 흘렸을 때 바로 쓸 수 있는 작은 얼룩 제거제입니다.
흰 옷을 입은 날에는 “이거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동이 많은 일정일수록 가방에 넣어두게 됩니다.
카페에서 컵을 내려놓다 흠칫하는 순간이 떠오릅니다.
란도린(Laundrin) 섬유 탈취제
옷이나 가방에 냄새가 배었을 때 향수를 쓰기엔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은은하게 정리해 주는 용도로 자연스럽게 선택됩니다.
향이 강하지 않아 일상에서도 계속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숙소에서 다음 날 입을 옷에 한 번 뿌려두게 됩니다.
생활용품은 매장마다 가격 차이가 꽤 느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큰 매장에서 한 번에 정리하는 쪽이 편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면세를 생각하다 보면 소모품을 몇 개 더 함께 담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계산대에 서서 장바구니 안을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생활용품 쇼핑할 때 많이 쓰게 되는 기준
생활용품 코너는 종류가 많아 생각보다 오래 서 있게 되는 구간입니다.
실제로는 아래 기준 정도만 정해두고 훑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이 아파지기 전에 정리하고 싶어집니다.
선물로도 무난한지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호불호가 적은 제품은 여행 후 나눠주기 편합니다.
몇 개 더 집어도 부담이 덜합니다.
휴대가 가능한지
가방에 들어가는 크기인지 여부가 여행 중에는 꽤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손에 들고 다닐 장면을 한 번 떠올리게 됩니다.
매장별 가격 차이를 감안하기
생활용품은 매장마다 가격이 조금씩 달라 보여,
한 곳에서 정리하는 게 편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으려고 한 번에 담게 됩니다.
